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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요식업...지역 맛집 공유로 활로 모색

기사입력
2021-01-24 오후 8:46
최종수정
2021-01-24 오후 8:46
조회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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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영업시간 제한까지 걸리면서 지역 음식점들이 벼랑끝에 몰렸습니다. 이런 위기를 유명 맛집들의 비법과 유통업체의 노하우를 합쳐 극복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곱창에 대창, 각종 재료에 비법 육수까지 올해로 8년째, 창원 중앙동에서는 곱창으로 손꼽히는 맛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영업시간이 줄면서 매출은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1년 넘게 계속되는 위기에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경남의 한 공유기업과 손잡고 식당이름을 단 간편식을 출시준비중입니다. {이춘식/창원 중앙동 곱창음식점 대표/다들 코로나로 힘든데 이런 제품을 저희가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품은 역시 코로나로 일감이 줄어든 공유기업 주방을 활용하고 판매는 캠핑 전문 앱 등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일단은 곱도리탕에 곱창전골 등 3가지로 시작했고 앞으로 대창 떡볶이 등 2,3가지 메뉴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지헌/경남 공유기업 생산책임/저희 현장에서는 쉐프님께서 원하시는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또 가정이나 캠핑장에서 바로 끓여드실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곱창 하나지만 3대째 이어온 마산의 일식집과 부산의 고기집 등 서너곳에서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맛집에서는 맛을 책임지고 공유기업에서는 상품화를 책임지는 협업입니다. {전봉준/마산합포구 일식전문점 대표/어떻게 보면 저희 가게를 알릴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저희가 장사를 오래했어도 모르시는 분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한다면 좀 더 이름을 알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면 한발 먼저 코로나 이후를 개척하겠다는 지역 맛집들의 시도가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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