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소중립 교육의 필요성 커지는 가운데, 국내 첫 탄소중립체험관이 김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미디어 영상과 체험관 등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크린 앞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빙하가 녹기 시작한 뒤 거센 파도가 일고, 숲은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하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지구 온도가 1도씩 올라갈때 마다 달라지는 변화상을 담은 3D영상에 어린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정소미/김해부곡초 2학년/"옷 1개 만드는데도 엄청 많은 탄소가 나오고 지구가 1도씩 올라가고 나중에 되면 엄청 덥고 매일매일 폭염이 될지도 모른다는 애기를 듣고 진짜,,"} 게임을 통해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과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알아 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유은아/김해탄소중립교육체험시설 강사/"분리 배출을 어떻게 했을 때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게임을 통하면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잇는 방법들을 체득할 수 있는 게임들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전국 첫 탄소중립체험관은 경남 김해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인근 공원에 조성된 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체험 시설에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상,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영상, 체험기기 등의 콘텐츠를 갖췄습니다. {홍태용/김해시장/시민들의 의식 제고와 시민 홍보와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거점 공간이 김해탄소중립체험관으로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의 자유관람과 해설 프로그램은 김해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