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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러닝 열풍

기사입력
2024-10-10 오전 10:23
최종수정
2024-10-10 오전 10:23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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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달리기 즐겨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 경제 브리핑에서는 최근 러닝 열풍 속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달리기 좋은 계절 가을인데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러닝 열풍이 불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돋보이고 있습니다. 고물가시대 달리기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가 장비가 필요한 골프나 테니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달리기 붐을 타고 주요 마라톤 대회는 참가 신청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러닝의 인기에 러닝화 등 관련 제품들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규모는 약 4조원인데 이 중 러닝화 규모는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고가 러닝 아이템을 일상복에 매치하는 ‘러닝코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러닝화를 신거나, 러닝할 때 입는 조끼, 썬글라스등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러닝 자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들 펀러닝족은 러닝을 하나의 놀이로 받아들이며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편 이런 러닝 열풍이 모든 스포츠브랜드들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흥 브랜드들이 각광받는 사이 대표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최근 실적부진으로 최고 경영자 교체까지 결정했는데요, 나이키코리아는 올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이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43% 순이익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나이키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러닝화로 재편되는 스포츠 시장에서 더 이상 트렌드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신흥 브랜드들의 성장 속 운동화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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