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 부산경남에서는 추가확진자48명이 나왔습니다.
목욕탕과 교회 같은 소규모 집단에서 시작된 지역 내 N차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지역의 한 재개발 현장에선 3백 명이 모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개발 현장에 관광버스 수십 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속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조합 총회를 연겁니다.
"조합원들이 50여 미터가 넘는 긴 줄을 서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는 3백여 명이 모여 버스 30대에
나눠탈 예정입니다."
{조합관계자"2.5단계라서 민감하니까 10명 씩 태우기로...12월 초부터 하려고 했는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도록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돼서"}
하지만 지난 10월 총회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확인됐던 만큼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합원"버스에 탑승했던 사람들 2주 격리를 했고 그 외에 사람들도 2백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다 검사를 받고 피해를 많이 봤거든요."}
감염확산 우려 속에 부산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48명으로 부산이 21명 경남은 27명입니다.
부산 경남 모두 지역사회 N차 감염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부산 병원*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은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가족에서 지인으로 벌써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자 19명이 나온 부산 유아 방문수업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신도 7명이 확진됐던 해운대구의 한 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신도들은 대면예배에 이어
식사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은 거제 8명, 진주 8명, 창원 5명, 김해 3명, 하동 2명, 창녕 1명 등으로 대부분 가족 지인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진주경찰서 소속의 한 공무원은 가족에게 감염됐고 이 공무원과 접촉한 동료 1명도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에서 지인으로 지역사회 연쇄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사적모임을 피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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