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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까지 날아간 연기... 인공위성도 감지

기사입력
2021-01-2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22 오후 11:30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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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까지 날아간 연기... 인공위성도 감지
지난 19일 증평에서 발생한 팔레트 공장 화재는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2시간에 진화됐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피어오른 연기는 우주 공간 인공위성에서도 포착될 정도였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지난 19일 지상 3만6천km 높이에서 지구를 돌던 천리안 위성이 찍은 한반도 모습니다. 내륙 한 가운데 갑자기 검은색 띠가 나타나더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아래로 향합니다. 추정되는 폭만 약 2km. 증평에서 시작해 추풍령 너머 경북 김천까지 90km를 이어지다 30km 더 떨어진 가야산 일대에서 흩어져 사라집니다. '한반도 상공의 이 검은색 띠는 같은 시각 증평 팔레트 공장 화재 현장에서 피어오른 연기의 모습입니다.' 불은 당일 오전 11시 47분 발생해 수백명의 인력과 헬기까지 동원한 끝에 12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13개 공장동과 완제품 8만여개, 원자재 3백톤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억원이 넘는 피해가 난 대형 화재였습니다. 연기띠를 목격한 옥천과 보은에선 먹구름으로 오해할 정도로 흔치 않은 광경이었습니다. 침강기류에 눌려 상승이 제한된 상황에서 바람 방향과 세기가 일정하게 유지돼 나타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정용승 박사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이번 사례는 (화재연기가) 육지에서 발생해서 육지로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을 (위성으로) 처음 관측한 사례 입니다.' 막대한 피해와 엄청난 진화인력이 투입된 이번 화재는 우주에서도 연기가 목격된 역대급 화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가야산까지 날아간 연기... 인공위성도 감지* #청주방송 #CJB #충북 #증평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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