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지역에서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지난 14일부터 9일 연속 한자릿수 확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취약감염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정신요양 시설 등 충청북도 내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방안입니다. 지난 2주동안 이들 시설의 종사자들은 타 시,군의 이동이나 종교활동,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에도 모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달리 이들에게는 권고사항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하는 금지사항들이었습니다. 생필품 구매활동를 제외하곤 사실상 동거 가족 외에 모든 만남이 통제됐고, 퇴근 뒤 모든 동선을 일일이 시설장에게 관리받아야 했습니다. 요양시설근무자 '(확진자들도)개인정도 때문에 동선공개를 안하는데 시설 직원들은 어디갔다왔는지 다 보고해야하고..(힘들긴 하죠) ' 이같은 감염 취약시설 노동자들의 희생은 그 결과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이 넘었던 청주 한 요양원도 지난 1일 이후 단 한명의 추가 감염 사례가 없었고, 요양원발 감염이 차단되면서 충북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넘게 한자릿수 확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숨은 감염자를 통한 확산 차단이 남은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주에서는 오늘부터 방역택시 100대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아크릴 소재 비말 차단막을 설치한 건데, 기사와 승객 양쪽 모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천시가 관내 모든 택시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한데 이어 청주시도 이에 동참하면서 방역택시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방역 강화 통했나? 확연한 감소세 * #CJB #청주방송 #요양시설 #코로나19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