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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밥상물가 고공행진..서민 '부담'

기사입력
2021-01-22 오후 9:58
최종수정
2021-01-22 오후 9:58
조회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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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의 골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집중호우에 이어 한파와 AI까지 겹치면서 채소와 과일, 쌀값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서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 판매동.

설 명절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집중호우 등으로 수확량이 대폭 준 과일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50%이상 값이 올라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 울상입니다.

(CG) aT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1년 전 10개에 2만 원 하던 것이 3만 5천 원까지 올랐고, 배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60% 이상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위승원 / (주)호남청과 본부장
- "워낙 작황이 안 좋다 보니까 거기에 공급도 많이 안 되니까 가격이 많이 높게 형성되는 편입니다."

한파와 폭설로 인한 냉해로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값도 고공행진입니다.

(CG)
1킬로그램에 3천 원 선이던 시금치는 한 달 새 2천 원 가까이 올랐고 쪽파는 두 배 넘게 값이 뛰었습니다.

▶ 인터뷰 : 박다순 / 광주광역시 봉선동
- "(다들 비싸니까) 부담스럽죠. 가계가 힘드니까 지금 다들 힘들잖아요. 먹고살아야 되니까 그래도 사는 거죠"

AI 확산으로 닭고기와 계란 값도 부담입니다.

1킬로그램 짜리 생닭 한 마리가 4천 원에서 한 달 만에 5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부분CG)계란의 경우, 30개 들이 한 판 가격이 한 달 전보다 1700원 이상 오른 6천 원 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한 쌀도 20킬로그램 기준 5만 7천 원으로 평년보다 만 원 이상 비쌉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 밥상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새해 들어서도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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