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산법원 청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법원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판사와 직원 등 1천5백명에 대한 긴급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부산경남에서는 57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족, 소규모 교회 등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연제구 선별진료소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법원 직원들입니다.
{법원 직원/"확진자가 또 추가로 나오게 되면 업무상 어떻게 될지 좀 우려스럽고..."}
부산지법에서는 지금까지 집행과 직원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법원청사에서 직원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판사와 직원 등
천5백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35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가족 접촉입니다.
소규모 교회, 어린이집,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감염불명 사례는 19%로 여전히 높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환자수가 약간 감소하고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불명사례가 여전히 많아 아직은 안심하기 이릅니다."}
입원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체 환자*직원 690명 가운데 3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22명이 확진됐으며, 진주 6명, 거제 6명, 창원 5명, 김해 4명, 양산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김해의 확진자가 기침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진단검사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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