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젊은 층의 탈울산 행렬과
저출산으로 울산지역의
초등학생 수도 갈수록 줄고
있는데요.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있고 10명 미만인 곳도
8곳이나 되는데 다만 북구지역 학교들은 학생수가 늘어났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북구 중산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올해 신입생 수는
291명으로, 울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1/4CG) 강동초와 고헌초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나머지 북구지역 학교가
뒤를 이었습니다. (OUT)
반면 전교생이 40명인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2018년 3명, 2019년과
지난해 5명이 입학하는 등
겨우 한자리를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사라졌습니다.
(싱크) 상북초 소호분교 관계자 '산촌유학생 해서 몇 명이 오는 게 있었거든요. 올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모델링도 하고 깨끗해졌는데도 입학생이 없으니까 저희들 나름대로 섭섭하죠.'
(CG2) 신입생 수가 10명
미만인 곳도 8곳이나 되고,
장생포 초등학교는 학생이나
교사 부족으로 2개 이상
학년을 1개 교실에서 진행하는
복식학급으로 운영합니다.(OUT)
현재까지 울산에서 폐교한
학교는 모두 27곳, 2천년대
들어서 폐교한 학교도 7곳에
이릅니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한데다 수도권 지역
등으로 인구가 빠져나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정현/울산시교육청 적정규모추진팀장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행정적으로는 작은 학교 지원 조례, 공동통학구역 설정 등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학생 수 감소가
지역 경쟁력 약화를 넘어
지방 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
-2021/01/21 김규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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