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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기부받고도 쌓아둔 쌀..코로나 침투에 행정도 마비?

기사입력
2021-01-19 오전 09:57
최종수정
2021-01-19 오전 09:57
조회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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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청의 직원들이
자가격리되면서 민원 처리에도
불편이 생기고 있는데요.

앞서 확진자가 나왔던 강북
교육청에서도 연말 기부 물품을
한 달 가까이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리포트)
평소 40여 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4명.

도시창조과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같은 부서 직원 등 37명이
자가격리된 겁니다.

(씽크) '로드뷰로 보시고 같이 현장 확인 좀 하겠습니다. 상호는 삼겹살집이고요.'

격리 중인 직원과 사무실에
있는 직원은 일주일째 전화나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숙/남구 도시창조과 계장 '내부 메일로 담당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그쪽으로 자료를 보내주면 검토를 해서 결재를 올리면..'

다만 간판 인허가나
삼호동에서 진행 중인 공사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업무는
일부 미뤄지면서 크고 작은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씽크) 공사장 근로자 '(공사 과정에서) 결정을 해줘야 하는데 (감독관이) 자가격리를 하다 보니까 결정이 자꾸 늦어져요.'

울산에서 공무원이 확진된 건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12월
강북교육청 직원이 감염돼
초중등교육지원과 직원 등
38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스탠드업:현재 직원들의
자가격리는 끝났지만 업무
공백의 여파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기부물품 전달이 그중 하난데,
12월 마지막 2주 동안 직원들이
자가격리된 탓에 기부받은
쌀 500포를 지난해 연말까지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씽크)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 '(앞서) 식자재나 간편식 같은 거 꾸러미 만들어서 취약계층한테 다 전달을 했거든요. 그거랑 좀 시차를 두고 골고루 나눠주려고..'

일상 곳곳이 코로나19에
노출된 가운데 행정기관에서도 일상적인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신혜집니다.@@




-2021/01/18 신혜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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