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올해는 더 과감하게
지난해 충북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21마이크로그램으로, 한 해 전보다 25%나 감소했습니다. 국내 저감정책과 코로나19의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한 고무적인 결과인데요. 충북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책정한 미세먼지 저감 예산은 3728억원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교통, 산업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으로 나눠 투입되는데, 이중 약 90%의 예산이 교통분야에 배정됐습니다. 먼저 '교통분야'입니다. 수소차 902대, 전기차 4805대 등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계획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소차는 2백여대, 전기차는 무려 3천5백 여 대나 지원 규모가 커졌습니다. 노후 경유차 퇴출 작업도 이어집니다. 도내 노후 경유차 1만 2천여대의 조기 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1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시 부품가의 약 90%를 지원합니다. '산업분야'의 저감 정책은 더욱 강화됩니다. 대규모 사업장에는 대기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대기오염 총량제'를 시행합니다. 또 소규모 사업장 95개소엔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지원해줍니다. 이밖에 미세먼지 차단숲 4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친환경 보일러 4천6백여대를 가정에 보급합니다. 충북은 지형적 요인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 같은 타지역 유발 요인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대책을 건의하고, 지역내 요인은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공기질을 개선해야만 살기좋은 충북을 만들수 있습니다. 팩트 더하기였습니다. * 미세먼지 줄이기, 올해는 더 과감하게 *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소차 #대기오염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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