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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봉사자 공무직 전환, 전면 재검토

기사입력
2021-01-17 오후 8:46
최종수정
2021-01-17 오후 8:46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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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도교육청이 방과후 봉사자들을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뒤 공정성 논란으로
비난이 확산하자 결국 한 달 만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직 전환에 대한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성급한 결정으로 혼란만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과후 봉사자는 방과후 수업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합니다.

도내에는 3백4십여 명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 15시간 근무의 초단시간 노동자입니다.

때문에 학교 조리사나 돌봄전담사 등이 포함된 교육공무직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최근 경남도교육청은 방과후 학교의 질적 향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이들의 공무직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일하던 봉사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한 것인데 공정성 논란이 일며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공개채용과정도 없이 이뤄진데다 단 몇 달 근무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제2의 인국공 사태로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윤성미/경남도의원/"비정규직 양산 최소화라는 대의적 명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과정과 절차가
공정성과 형평성조차 담보하지 못한 졸속 행정으로 인해 시대적 가치를 저버린 명백한 특혜 채용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교육공무직 준비 수험생들의 반발까지 잇따르자 교육청은 부랴부랴 당초 발표안을 접었습니다.

{박종훈/경남도교육감/"이 시점에서 더욱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9일로 예정된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의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향후 교육부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채용 절차에 대해 의견을 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어찌됐건 공무직 전환을 코앞에 뒀던 방과후 봉사자들과 공무직 전환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두를 아프게 한 성급한 정책이 됐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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