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bc

ubc 울산방송) 싹트는 바이오산업..슈퍼 컴퓨터 장착

기사입력
2021-01-13 오전 09:51
최종수정
2021-01-13 오전 09:51
조회수
12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멘트)
게놈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등 게놈 산업의
파급력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울산에서 바이오산업이 싹트고 있습니다./

대규모 유전자정보를 분석할
국내 최대 용량의 슈퍼 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앞다투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출발은 게놈 분석입니다.

3만 개 염기로 구성된
코로나 바이러스,

이 가운데 인간과 가장 다른
염기를 뽑아 화학물질과
산소 등과 결합한 뒤,
전달자 역할의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투여하면 면역력이
생기는 겁니다.

(인터뷰)박종화 유니스트 교수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 정보, 그다음 숙주인 인간의 게놈 정보, 이 둘의 일종의 궁합이 잘 맞아야지 감염이 일어나고..백신, 진단, 치료 이 세 가지를 하는데 가장 핵심이 결국 게놈 정보입니다.'

팬데믹 사태로 급부상한
게놈 바이오산업을
일으킬 토대를 울산은
갖췄습니다.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유일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울산에선 지금껏 금지됐던
개인의 유전정보를
기업과 병원에서
쓸 수 있게 된 겁니다.

한발 더 나아가
초대형 게놈데이터를
분석할 슈퍼 컴퓨터도
오는 6월, 남구 테크노산단에
구축됩니다.

PC 만2천대와 합쳐놓은
처리 능력으로 지난 2003년
사람 1명의 게놈지도를
구축하는 데 무려 13년이
걸렸지만 한 달만에 1만 명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종화/유니스트 교수
-'엄청난 빅데이터, AI를 써서 지능적으로 자동화시켜 처리해서 기업들이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거를 통합적으로 플랫폼을 만드는 게 (바이오데이터 팜)

게놈을 바탕으로
심장과 복합만성질환은 물론
우울증과 자살, 노화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연구가
시작되면서 크고작은 바이오
기업이 울산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울산시장
-'국립게놈기술연구원을 설립하도록 정부를 앞으로 설득할 계획이 있습니다.'

관련 업체들은 다만
정부 규제를 더 풀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김병철/게놈 분석 업체 대표-
'만들어진 제품을 시장에 내보내기 위한 인증작업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식약처의 인증 절차는 3년에서 5년 정도 걸리고요.'

또 바이오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협업체계를
극대화할 첨단 바이오산단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1/12 조윤호 작성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