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한두권씩 책 빌려서 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추천 도서를 꾸러미로 만들어 무상으로 배부하거나 빌려주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북스타트 찾아가는 책 꾸러미 서비스입니다.
두 달에 한번씩 인구가 많은 기업도시를 찾아가 책 꾸러미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3개월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4단계로 나눠 각각의 연령대에 맞는 추천 도서를 선정해 무료로 주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350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인데, 오는 14일부터는 택배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인터뷰]
"괜찮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기 기업도시가 도서관이 없어서 가기가 힘든데, 차도 없어서 힘든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책을 줘서 제가 받아서 아기랑 같이 놀 수도 있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달 문은 연 원주 미리내도서관은 북스타트 책 꾸러미 무료 배부와 함께, 별도로 책 꾸러미를 만들어 빌려주는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권장도서와 추천도서 5권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만들어 3주일 동안 대출하는 방식입니다.
상반기에 100꾸러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용하시는 분들의 호응도가 아주 좋아 평균 80~90%가 대출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다른 도서의 꾸러미 100개를 구성하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꾸러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책의 내용을 응용한 온라인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 copyright © g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