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7명 뿐인 희귀 난치성 질환에 뇌병변장애 1급을 가진 우연이의 사연을 얼마전 전해드렸는데요. CJB 뉴스 방송 이후 우연이네 가족을 돕고 싶다며 곳곳에서 온정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우연이는 '글루타르산혈증 1형'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근력이 저하돼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고, 몸의 강직이 심해 척추는 60도 이상 틀어졌습니다. 7번의 대수술과 합병증으로 인한 뇌병변장애까지 생긴 우연이는 오직 위루관을 통해 특수분유로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CJB뉴스를 통해 우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였습니다. 청주 올바른 치과 김준용*이학수 대표원장은, 올 한해 환자 48명이 치과 치료 후 기부한 폐금과 개인 후원금을 더해 3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김준용/청주올바른치과 대표원장 '치료를 위해서 (금니를) 제거하게 되면 버려지는 것들이거든요. 연말에 기부한다고 취지를 설명드리면 환자분들이 동의하시고 저희한테 기부하고 가세요.' 아동을 돌보는 가족에게 금전적 도움 만큼 절실한 것이, 주변에서 전하는 위로와 격려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이학수/청주올바른치과 대표원장 '어머니에게도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세요. 다함께 도와줄 수 있고 큰 게 아니어도 얘기라도 좀 들어줄 수 있으면 (힘이 될 겁니다.)' 태강기업 임형택 대표이사는 CJB뉴스를 통해 사연을 접한후 곧바로 5백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어린 시절 큰 질병을 앓았던 임 대표는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는 사회에 환원할 때라고 말합니다. 임형택/(주)태강기업 대표이사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있고 도와주시려고 하는 좋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큰 힘이 되어 우연이를 잘 보살펴서 빨리 낫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CJB는 초록우산과 함께 '천원의 힘 희망캠페인'으로 우연이 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한 통화에 3천원인 ARS전화나 초록우산 계좌를 통해 성금을 모아주시면 우연이에게 새 희망을 전할 수 있습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우연이에게 전해진 희망의 온정 * #청주방송 #천원의힘 #기부 #초록우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