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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네팔 어린이에 한국어를 알려요

기사입력
2021-03-14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3-14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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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학생들은 비대면 온라인수업이 일상인데요. 충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멀리 네팔과 베트남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 인터뷰 : 수실라 / 네팔 카트만두 - "안녕하세요. 저는 11살 수실라입니다.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한 글자 한 글자 우리 말을 배우는 아이들, 네팔 카트만두에 사는 11살 수실라와 친구들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 어린이들은 이역만리 원어민에게 아주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홍성 홍주고 학생들. 지난해 11월 온라인 한국어 교실 동아리를 결성해 한글 자료를 만든 뒤 화상채팅 프로그램으로 매일 1시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언니, 오빠들과 수업을 하면서 네팔 어린이들은 장차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수실라 / 네팔 카트만두 - "한국에 가고 싶어요. 공부를 많이 해서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 홍주고 학생들은 요즘에는 베트남에까지 한국어를 전수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신채은 / 홍성 홍주고 학생 - "처음 해봐서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까 (수업)하는 방법도 알아가고 그 친구들도 잘 따라 해줘서 저도 뿌듯한 경험이 된 거 같아요." 네팔 어린이들과의 교류는 해외봉사를 해오던 한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봉사할 길이 막히자 한국에서 일상화된 비대면 수업에서 힌트를 얻은 겁니다. ▶ 인터뷰 : 진정호 / 홍성 홍주고 교사 - "사대, 교대를 원하는 학생들이 포함돼있어요.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계획하고 수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연결되는 온라인 수업과 한국어란 콘텐츠가 세계 학생과 젊은이들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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