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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규모 3조 원..첫 발 뗀 광주 'e스포츠'

기사입력
2021-02-27 오후 9:18
최종수정
2021-02-27 오후 9:18
조회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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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온라인 컴퓨터 게임, 이른바 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지난해 광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용경기장이 건립되고 스포츠구단도 창단되면서 기반 여건이 하나둘 갖춰지고 있습니다.

광주 e스포츠 시장의 현주소와 기대 효과를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부산.

관객 25만 명을 끌어모으며 2천6백억 원의 경제효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세준 / 부산 벡스코 마케팅본부장
- "지스타를 통해 게임산업이 육성됨으로써 게임의 메카 부산, 이렇게 자리매김되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지난해 말 조선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개관하면서 e스포츠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호남대는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광주를 연고로 하는 e스포츠 구단 '수리부엉이'를 창단했습니다.

▶ 인터뷰 : 황기연 / 호남대 e스포츠단
- "팀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고 광주를 연고로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호남대 e스포츠단
- "올해 팀이 만들어지면서 저의 꿈인 코치나 방송인에 대해 더 가까워지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e스포츠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 e스포츠 오픈대회와 중고 리그전, 그리고 호남권 대학 최강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대회 운영사업자 공고를 내고 4월부터는 선수단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연철 / 호남대e스포츠산업학과장
- "e스포츠 산업의 가장 토대가 되는 시민 중심, 동호회 중심의 활동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산업의 활성화와 연계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전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3조 2천억 원, 시청자 수도 2억 8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광주 e스포츠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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