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장을 해도 잘 안 가려지는 검버섯!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죠. 레이저 치료로 없앨 수 있는데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터]

얼굴과 목에 거뭇거뭇한 반점이 생긴다고요?

검버섯 치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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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쏭달쏭 검버섯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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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류병직 서울피부과 원장 / 서울대 의대, 동아대병원 피부과 외래교수)

검버섯과 가장 헷갈리는 게 기미인데요.

검버섯은 기미에 비해서 경계가 뚜렷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크기가 한정돼있고 얼굴의 좌측과 우측에 비대칭적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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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은 우리가 흔히 저승꽃으로 부르죠.

하지만 검버섯이 생겼다고 꼭 노인이 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젊은 층에서도 종종 검버섯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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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요즘에는 30~40대에서도 검버섯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때, 선크림을 안 발라서 30~40대에서도 검버섯이 생기고요.

특히 여성분들이 각질제거제나 스크럽 같은 걸 많이 하시면 그 부분에 햇빛이 닿아서 상처가 나고 이것이 검버섯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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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주변으로 번집니다.

치료를 하면 말끔히 없앨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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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검버섯은 기미보다 훨씬 치료가 잘 됩니다.

그래서 검버섯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평한 것.

이것은 KTP나 엔디 야그 레이저로 한 번에 깔끔하게 없어집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검버섯이 두껍기 때문에 CO2 레이저로 태워야 하는데 이것은 두 번 정도 치료를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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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시술 후에 오래 가는 붉은 기.

아니면 또 다른 색소 침착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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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딱지가 자연스럽게 늦게 떨어지면 절대 붉은 기가 안 생깁니다.

그래서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 최대한 세안을 오랫동안 안 하면 좋고요.

세안을 하더라도 찬물로 비누칠 없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설령 붉은 기가 생겼다 하더라도 물광이나 홍조 레이저로 가볍게 치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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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깨끗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