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 부산에는 국내외 골프 여제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한 해 쉬어간 만큼 다시 열리는 전장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른 잔디 위로 호쾌한 장타가 펼쳐집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집념으로 한 타, 한 타를 이어갑니다.
올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대회인 이번 경기에 국내외 골프 여제 84명이 모였습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과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하나도 결의를 다졌습니다.
{고진영/골퍼"사실 2년 전에는 많은 팬분들과 함께했는데 올해는 그렇게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유년시절을 부산에서 보내 부산 명예시민이기도 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부산 출신 최혜진도 참가했습니다.
{최혜진/골퍼"대회를 다니다보니까 아무래도 대회가 있을 때만 부산에 내려오게 되는데 그래도 고향에 왔다고 생각하니 좀 마음이 편하고 재밌는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LPGA 사상 한국인 2백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 골프대회입니다.
검사부터 결과까지 4시간 만에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동식 검사실을 활용해 방역도 강화했습니다.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170여 국에 생중계될만큼 팬들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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