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한4미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어느새 겨울이면 미세먼지가 일상이 돼 버렸습니다. 내륙인 충북은 미세먼지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 편인데요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내년 착공 예정인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도시 전체가 짙은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잿빛 미세먼지가 엄습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나아졌다지만 올해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전국 평균 보다 높습니다.// 외부유입이 70%, 내부발생이 30% 정도로 추정할 뿐 어디서 왔고 얼마나 나쁜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도내 28개 무인측정기는 미세먼지 농도 외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6개 오염물질만 측정할 뿐입니다. '충북지역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얻은 기본적 관측자료로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청주 오창에 둥지를 틀 예정인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설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비 56억원을 투입하는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4~5명의 연구원이 상주해 대기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인체에 치명적인 납, 카드뮴, 비소 같은 발암물질 등 무려 26가지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일우 충청북도 기후대기과장 '그 물질이 과연 어느 정도가 검출이 되고 주로 어느 지역에서 이것이 많이 배출이 되는지 이걸 찾아서 감축정책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들의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하고 2022년 상반기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미세먼지 원인 분석...‘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 내년 착공* #청주방송 #CJB #충청북도 #대기환경연구소 #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