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속에 어렵게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비프가 중반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작품들도 많아 관객몰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의 전당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국면으로 최근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풍경입니다.
마땅한 행사가 없어 답답했던 숨통을 영화제가 튀여주면서 먼길 마다않고 찾아 온 비프 매니아들도 많습니다.
{장안나,고민해/서울 여의도동/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못왔거든요. 올려고 하다가 ,,그래서 포기 할 수 는 없어서 소규모의 인원이라도 오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출연 배우와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는 자리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눈앞에서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입니다.
{김현주/영화배우/"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거예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에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영화제 기간동안 행사장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상영관 좌석이 50% 축소운영 되면서 예매 경쟁도 치열합니다."
대체연휴로 올해 비프는 영화제 기간동안 이례적으로 3일 연휴가 생기면서 관객들은 작품 감상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박도신/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미국 독립영화계에서는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감독인데 이번에 한국에서 입양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모두 220편이 넘는 작품들이 상영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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