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실내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젊은층 골프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대중화 흐름속에 출신 학교의 명예를 건 고교 동문 아마추어 대회가 골퍼들의 축제로 개막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버 샷이 하늘을 가릅니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필드를 걷는 골퍼들의 발길은 가볍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야외 운동을 찾으면서 골프 인구도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은 4천 670만명,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4%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최근 2년은 전년 대비 각각 10%이상 늘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학교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많습니다.
{강판기,김명진/경남정보고/"(지난해)친구 3명이 출전해서 우승했어요. 올해 3명 다 환갑인데 새로운 인생을 기획하면서 나갔던 사람들이 또 한번 나가보자,,"}
고교 동문들이 벌이는 골프대회는 예선전을 치러야 할만큼 관심도 뜨겁습니다.
{신종필/울산공고/"선수 선발전을 항상 봄에 하게 되어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수로 선발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후배들을 위해서 오늘 경기 할 생각입니다."}
야외에서는 대인 간격 2미터 이내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한결 움직임도 편해졌습니다.
해마다 열리던 골프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 올해 다시 재개됐습니다.
한편 전국대회로 규모가 커진 고교동문 골프대회 결승전은 오는 14일 열립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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