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격 땅만 있으면 무제한... ‘안전’ 걱정되네
수소자동차 보급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충전소 확보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청주시가 상당구와 서원구 권역에 충전소 사업자를 공모했는데 두번 모두 유찰됐습니다. 급기야 공모자격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낮췄는데 운영상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청주시 석곡동의 한 주유소입니다. 이곳 바로 옆 부지에는 오는 5월까지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내수, 오창에 이은 청주 3번째 수소충전소입니다. 그런데 상당이나 서원구에 추가 설치 예정인 4번째 사업자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복수가 아닌 한 명만이 신청해 두차례 공모가 모두 유찰됐고 주유소와 충전소협회에 추천을 의뢰했지만 답이 없는 상탭니다. 사업성이 아직 확보돼 있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임택수 주유소 대표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충전소가 구축이 안돼 있으니까 인프라 구축이 안돼 있으니까 사지를 않고 충전소 할려고 하는 입장에서는 일정량의 소비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힘들어요' 청주시가 내놓은 대안은 주유소나 충전소 운영경험이 없더라도 천제곱미터 이상의 부지만 확보하고 있으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서울과 강원처럼 문턱을 낮춘건데 일부에서는 운영상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장탱크 불량으로 압력을 낮춘 감압 충전을 하는 등 사업 초기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가 미흡할 수 있습니다. 우경원 청주시 에너지관리팀장 '충분한 교육을 통해서 하고 또 수소충전소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구축이 돼 있습니다.' 청주시는 공모자격 완화에도 사업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시유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공모자격 땅만 있으면 무제한... ‘안전’ 걱정되네 * #cjb청주방송 #청주시 #수소충전소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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