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동일 집단 격리중인 요양병원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경남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살얼음판을 딛는 심정으로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동일집단격리된 부곡요양병원에서 환자 4명과 자가격리된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병원 종사자 20명, 환자 66명, 접촉자 3명 등 누적확진자는 89명으로 늘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최초 확진자가 증상 발현이 있고 난 이후에 한 2~3일 정도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병동 내에서의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기장 현대요양병원에서는 환자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항운노조에서는 노조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N차 감염으로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
경남 확진자는 지역별로 거제 4명, 김해 2명, 밀양 2명, 창녕 1명입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거제 목욕탕 관련이 3명이고, 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입니다.
한 명의 확진자가 몇명의 환자를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를 보면
일주일 새 부산은 0.84로 낮아졌지만 경남은 0.91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특히 경남은 가족간 전파 감염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가족 간 전파 감염자와 격리중 확진자 비율이 증가해
지난주에 이어 가족간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주위 이웃의 전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선제적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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