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韓·브라질 140분 정상회담…희토류 공급망·메르코수르 협상 논의

기사입력
2026-07-28 오전 07:52
최종수정
2026-07-28 오전 07:52
조회수
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룰라, 9월 공동 발사체 행사에 이 대통령 초청…우주 협력 확대
공장 노동자 출신 경험 공유…양국 정상 한 달 만에 다시 회동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40분 동안 정상회담을 열고 희토류 공급망과 무역·우주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오전 브라질 기마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궁 광장에서 룰라 대통령을 만난 이 대통령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도 정상회담 공식 환영행사에 함께했습니다. 두 정상의 배우자는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함께 한복을 맞추는 등 친교를 쌓았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국가 연주와 의장대·군악대·기마대의 사열을 받은 뒤 대통령궁으로 이동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이동 중 이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11시 8분부터 오후 1시 28분까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진행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브라질이 세계 2위 규모의 매장량을 보유한 희토류를 비롯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참여하는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참여하는 남미 공동시장입니다.

양국의 우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는 9월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양국이 새로운 발사체를 함께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발사 현장에 직접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보고 싶다며, 참석이 어렵다면 영상으로라도 확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장 노동자로 일했던 공통 경험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산업재해로 왼쪽 손가락을 잃었고, 자신도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왼팔을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애는 삶이나 세상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되새기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파울루에서 룰라 대통령이 젊은 시절 활동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의 현실을 잊지 않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노력한 룰라 대통령의 꿈을 되새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다시 포옹하고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