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49달러 ADR, 168.49달러 마감…엔비디아 4%·메타 6% 동반 상승
미·이란 물밑 대화 기대에 안도 랠리…원/달러 환율 1,500원으로 하락
한국 반도체 기업이 뉴욕 증시의 주인공이 된 하루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뉴욕 증시에 데뷔한 현지시간 10일,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60포인트, 0.29% 오른 52,637.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1.75포인트, 0.42% 오른 7,57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72포인트, 0.29% 오른 26,281.6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에도 물밑 대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도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보였던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주간 기준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으로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68.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높은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의 핵심 파트너사인 엔비디아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지속 기대감에 4.03% 올랐습니다.
메타는 자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따른 비용 절감 전망과 신규 AI 모델 호평이 겹치며 5.97% 급등했습니다.
반면 동종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로의 자금 분산 우려 등으로 1.24% 내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강 대 강 대치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란도 '항복은 없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악시오스는 다음 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중재국인 카타르 인사들도 미국과의 조율을 거쳐 이날 이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이란 대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8% 내린 배럴당 76.01달러,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93% 내린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bp 오른 4.57%에 거래됐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30분 기준 100.965로 24시간 전보다 0.031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5원 내린 1,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0.5% 내린 온스당 4,101.2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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