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현장에서
사고 발생 39일 만에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소된 채 건물 주차장에
방치돼 있던 차량들이
참혹한 모습으로 인양됐습니다.
붕괴 위험이 큰
동관 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업은
한 달 반 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크레인이
방진막으로 둘러싸인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불에 탄 차량들을 하나씩 끌어내립니다.
먼지만 쌓인 차량부터
형체만 남은 차량까지,
현장은 여전히 참혹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20일,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공장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안전공업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 해제를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화재 발생 한달여 만에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철거는 안전공업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본관은 여전히 '작업 중지' 상태며
붕괴 우려가 큰 동관 건물만
우선 해제됐습니다.
당국은 2~3일간 옥상과 3층에 있는
차량 102대를 옮긴 뒤
동관과 본관을 잇는 구름다리 철거 등을 포함해
약 한 달 반 동안 단계적으로 철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철거 진행 과정에서 현장 상황에 맞춰
안전을 확보한 뒤
필요 구간에 대한 감식도 함께 진행됩니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재석 /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발화부로 추정되는 동관 1층, 4호 가공라인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고요. 피해자분들의 유해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재수색을 실시하겠습니다."
노동당국은 대피로 확보나
화재 경보 설비 정상 작동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철거 과정에서 발견될 유류품에 대비해
현장 인근에는 별도 보관소도 마련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손주환 대표를 포함해
현재까지 회사 관계자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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