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핵심 자산, GPU가
대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에
본격 투입되기 위한 겁니다.
세계 10위권 이내 성능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경쟁력의
분수령이 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래픽 처리장치, GPU는 인공지능 연산의 핵심 부품입니다.
산업발전 과정의 '고속도로'에 비유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부족합니다.
엔비디아가 오는 2030년까지 GPU 26만 장을 우리나라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단 소식이 큰 주목을 받았던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이식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지난 17일)
- "최근에는 다른 세 가지가 중요해졌습니다. 하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고요. 또 하나는 데이터 분석이고 마지막으로는 AI입니다."
이 귀한 GPU가 최근 대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의 새로운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슈퍼컴퓨터 6호기의 이름은 '한강'.
기존에 사용되던 중앙처리장치, CPU 9,900여 장과, AI 연산에 특화된 엔비디아 GPU가 8,496개 탑재됩니다.
GPU 한 개 당 가격은 통상 5천만 원가량으로, 벌써 70% 정도가 완성됐고 나머지도 GPU를 추가로 받는 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홍태영 / KISTI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 "GPU 기반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행렬 연산을 단순 반복할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인다는 거구요. 인공지능 연구자들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현재 슈퍼컴퓨터 5호기는 전 세계 인구가 420년 동안 계산하는 양을 1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하는데, 평균 하루 3백 명, 연간 5천여 명의 연구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6호기 '한강'은 5호기보다도 24배가량 더 빨라집니다.
전 세계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성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비스는 빠르면 오는 7~8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엔비디아의 GPU를 만난 대전의 기술력이 국내 인공지능 개발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한 기자)
(화면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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