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190% 급증…응원봉 웃돈 거래까지 유통가 팝업 총출동…'아미' 수요 선점 경쟁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공연을 앞둔 방탄소년단(BTS) 열기가 유통가로 번지면서 관련 굿즈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쇼핑몰들은 팝업스토어와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BTS 특수 잡기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명동점 ‘K-웨이브 존’의 BTS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린 14일에는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세 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형 키링 등 인기 상품은 조기 품절이 예상될 정도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BTS를 비롯해 블랙핑크, 지드래곤, NCT 등 주요 K팝 아티스트 굿즈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BTS 관련 상품으로는 특전 앨범, 봉제인형, 피규어, 캐릭터 상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실제 BTS 관련 이슈와 소비 간 연관성도 뚜렷합니다. 멤버 전원 복귀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해 5월에는 BTS 굿즈 매출이 전달 대비 약 285% 증가한 바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팝업스토어를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본점에서 BTS 팝업스토어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이미 주말 예약은 모두 마감됐고, 평일 일부 시간대만 예약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신보 앨범과 공식 응원봉 등이 판매됩니다. 특히 공식 응원봉은 하이브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미 품절 상태고, 중고 시장에서는 정가의 최대 6배인 30만 원대까지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각각 K팝 굿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열고 손님 잡기에 나섭니다. 아이파크몰 역시 BTS 앨범과 캐릭터 상품을 추가 입고하고, 관련 행사와 연계해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공연과 컴백 이슈가 맞물리면 팬 소비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며 “이번에도 BTS 효과가 유통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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