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옛 군산 화물역 부지를
상업 시설로 개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곳을 주차장으로 사용해 온
전통시장 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고,
폐철도를 도시 숲으로 조성해 온
군산시도 사업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만여㎡ 면적의
옛 군산 화물역 부지입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
국토부 소유인 이곳을
숙박과 상업 시설 용지로 개발하겠다며
민간투자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곳을 주차장으로 사용해 온
인근 전통시장 3곳의 상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경민/전통시장 상인 :
주차 공간이 없으면 누가 오겠습니까? 저희 시장은 매출 하락으로 인해 문을 닫으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폐철도 부지에
생태공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온
군산시의 도시 숲 조성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군산시는 1차 도시 숲 구간과
3차 도시 숲 구간을 연결할 계획인데
연결 고리가 되는 화물역 부지가
상업 시설로 바뀌면 생태 축이
단절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송미숙/군산시의원 :
이 길을 걸으면서 군산의 역사를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상업시설이 만약 지어지게 된다고 하면 그 맥이 끊어져서 관광객들은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군산시는 철도공단에
개발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군산시 담당자(음성 변조) :
정치권을 통해서 철도공단의 민간 개발사업
공모를 철회할 수 있도록 건의드리려고
우선은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이런 가운데 개발 철회를 요구하는
5천 명의 서명부가 국무총리실과
국가철도공단,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협상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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