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연구원 창업기업들과 기술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40여 곳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 특강과 우수 사례 발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ETRI는 2011년 출연연 최초로 연구원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94개 창업기업을 배출했습니다.

이는 출연연 전체 창업기업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행사에는 세계 최초 에폭시 기반 솔더페이스트소재 제품화에 성공한 호전에이블, 극초단파 레이저 국산화에 도전 중인 블루타일랩,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토너스 등 성장기업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ETRI는 창업 단계별로 Start-up → Scale-up → Star’s-up을 지원하는 'Triple-S 플랫폼'을 운영하며, 연구자의 창업 준비부터 글로벌 진출, 고성장 기업 육성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TRI는 앞으로도 출연연을 대표하는 기술창업의 산실로서 우수한 연구 성과가 시장으로 연결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