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은 지난 2015년 이후
인구의 순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는 만3천여 명이
떠나갔습니다.
순유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일자리 부족과
열악한 정주환경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온산읍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한 기업.
해운대와 정관 등 부산과
회사를 오가는 통근버스가
하루 몇 차례 직원들을
실어 나릅니다.
이 기업이 운영하는
부산행 통근버스는
45인승 기준 하루 7대,
부산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과 교대 근무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는 겁니다.
(싱크)회사 관계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싶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부산 해운대 쪽에서 주로 많이, 기장 쪽도 좀 있는 것 같고요.'
사회 진출을 앞둔
상당수 대학생들에게도 울산은
정착지가 아닌 경유집니다.
(인터뷰)김지영/울산대 3학년 '수도권 쪽으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그쪽 기업들이 조건이 좋은 경우도 많고, 인프라도 더 넓고, 다양한 경험들을 한 번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게 많아서..'
(cg-in)실제 지난해 울산의
인구 중 만3천여 명이 빠져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유출률을 기록했습니다.(out)
울산에 있다 타시도로 가는
이유를 살펴보면,
(cg-in)일자리를 찾아 가는
사람이 2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싼 주택 등 주거 편의가 9천여 명, 교육 문제로 5천5백여 명이 울산을 떠났습니다.(out)
(인터뷰)도수관/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울산의 주력산업들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리들이 빨리빨리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속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인구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울산.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 기초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인구절벽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1/27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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