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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웅촌-웅상·서생-정관 '명암'..빨대 효과 오나?

기사입력
2021-01-28 오전 09:32
최종수정
2021-01-28 오전 09: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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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심각한 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정주 여건 탓에 양산 웅상과 부산 정관 등 울산과 인접한 소도시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습니다./ 울·부·경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는 상황에서, 반전의 대책 없다면 빨대 효과가 심해질 것이란 우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20세기 마을 풍경이 떠오르는 나지막한 상가에 변변한 아파트 단지 하나조차 없습니다. 광역시로 승격한 지 24년이 흘렀지만, 이곳의 시계는 멈췄습니다. (인터뷰) 박우택/울주군 웅촌면 상인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웅촌지역이 발달하려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유입돼야 하고 사람들의 왕래도 잦아야 하는데..' 웅촌과 맞닿은 양산 웅상은 사정은 달라 구도심을 중심으론 아파트 숲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마루) 김진석/양산시 덕계동 -'옛날 말로 이야기하면 '호랑이 나온다.'고 했어요. 아무것도 없었고..발전하게 된 거는 15년 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정관신도시하고 맞물려서..' (CG-IN) 광역시 승격 해인 1997년 웅촌과 웅상의 인구는 만2천여 명으로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웅촌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사이 웅상읍은 9만 명 이상 치솟으며 4개 동으로 쪼개졌습니다.(OUT) 마주 선 울주군 서생과 부산 기장군 정관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배후도시로서 젊은층을 흡수할 (CG-IN)풍부한 정주시설과 교통 인프라를 갖추면서 정관면에서 읍으로 승격한 2015년 이후 만 명 가량 불었습니다. (-OUT) (인터뷰) 한삼건/울산대 명예교수 -'제도적인 지원이나 이런 걸 통해서 생산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주 여건을 확충하는 쪽으로 질을 높이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단시일 내에 대량의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힘든 상황에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지금부터가 더 문젭니다. 동남권 광역철도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뚫리면 대형 위락시설을 갖춘 대도시는 물론 합리적인 주거비를 갖춘 인근 소도시로까지 빨대효과가 심각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1/27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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