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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 37,000원... 농산물 값 '껑충'

기사입력
2025-07-15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7-15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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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어지던 폭염이 주춤했지만
밥상 물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마트에서 수박 한 통을 사려면
37,000원을 줘야 하는데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됐고
폭염 때문에 농산물 생육이 좋지 않아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트를 찾은 소비자의 입이 쩍 벌어집니다.

수박 한 통에 37,800원.

여름철 대표 과일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전통시장을 가도 35,000원을 줘야
수박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참 서성이다가 결국 발길을 돌립니다.

[변옥란/전주시 인후동 :
수박 3만 5천 원 주고 두 번 사 먹고,
2만 원 주고 한 번 사 먹고 (그 다음에는) 안 사 먹었어.]

{트랜스} 수박값은 한 달 새 37%가 올랐고
채소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소매가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은 4,500원, 지난달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100그램에 1,560원으로
한 달 만에 93%가 뛰었습니다. //

[박명복/전주시 인후동 :
갑자기 그렇게 많이 올랐더라고요. 물가가 그렇게 올라가지고. 하여튼 간에
참 큰일 났어요.]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이른 더위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호영/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 :기상영향 때문에 출하량이 좀 줄거나
온도가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이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 선호가 이렇게 늘어나면서 좀 가격이 오른 것도 있거든요.

초복이 지나고 나면 수요는 조금
둔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순 있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농산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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