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3일)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며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정당의 의석수를 감안하면, 국민의힘 동의 없이도 인준안 처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해당 개정안에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포함하기로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계엄 선포 이후 군과 경찰 등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는 계엄법 개정안과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지원에 관한 법안 등도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올 전망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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