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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국내 해양환경 최적화

기사입력
2025-06-26 오전 09:08
최종수정
2025-06-26 오전 09: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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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6일, 우리나라 해양환경에 최적화된 인장각형(TLP) 방식의 부유식 15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전량 국산 기술로만 구성됐으며, 수심이 깊고 태풍 등의 영향을 자주 받은 국내 해양환경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TLP, 즉 인장각형 방식은 해저 앵커에 고강도 케이블을 연결해 플랫폼을 수직 방향으로 고정하는 구조로, 해류나 파도에 흔들림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RISO는 이 같은 방식의 하부 구조물을 자체 개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15MW 풍력터빈, 고려제강의 고성능 텐던 케이블 등을 적용해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성능 검증도 철저히 이뤄졌습니다. 최신 모형시험 기술인 '실시간 수치해석 연동 모형시험'을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과 동작 특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선급의 공식 개념승인을 받았습니다.

KRISO 김경환 책임연구원은 "터빈, 구조물, 계류, 설치 등 모든 요소를 국산화한 성과"라며, "TLP 방식은 구조 운동이 작아 터빈 손상을 줄이고, 수심이 깊은 해역에 특히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발맞춰 해상풍력 기술 자립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KAIST, 서울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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