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6일 대전 본원에서 경찰·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드론과 외부 침입을 가정한 실전형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불법 드론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국가중요시설을 위협하거나, 지역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연구원은 자체 개발 중인 지능형 무력화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드론 해킹, 이른바 '라이브 포렌식' 기술을 시연합니다.
이를 통해 드론의 제어권을 빼앗아 무력화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또 상용 드론 탐지 장비인 'RF-SCANNER'를 이용한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대전경찰청, 군사경찰, 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 인력 120여 명이 참여해, 불법 드론 제압은 물론, 테러리스트와의 교전, 폭발물 제거, 화재 진압, 응급 구조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전방위 대응 능력을 점검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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