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1개 부처에 대한 첫 대규모 내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비(非)군 출신 국방장관입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오을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는 강선우 의원, 해양수산부는 전재수 의원, 고용노동부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이 각각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으며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1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내각 개편으로, 국정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쇄신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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