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李대통령, '중동발 위기' 직면…경제·안보 대응 총력

기사입력
2025-06-23 오전 10:58
최종수정
2025-06-23 오전 10:58
조회수
5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주도 채 되지 않아 중동발 위기라는 대형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고조되는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로,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과 미국의 이란 공습 참여 등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상황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는 이미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물가 상승, 수출 위축, 금융시장 불안 등 연쇄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집권 직후 내수 진작을 위해 서둘러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국제적 악재를 맞은 셈입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으로 이어지는 '반미 연대'의 밀착 속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선이 중동으로 쏠린 틈을 타 한반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대통령실이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것도 주목됩니다.

G7 정상회의 직후 다시 해외 순방에 나서기엔 국내외 정세가 엄중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후속 내각 인선 등 국내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토 참석의 실익을 두고 내부 반론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중동 정세를 직접 챙기며 국내 경제·안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정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