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당신의 맛>이
큰 화제를 모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매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을 전주로 이끌고 있는데요.
전주의 감성은
영상도시 전주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인공이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닙니다.
요리에 필요한 고기와 채소를 사기 위해
전주 남부시장도 찾아갑니다.
[강훈 기자:
드라마 <당신의 맛>이 이번 주 막을
내렸습니다. 전주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글로벌 OTT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마지막 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체의 80%가 전주에서 촬영됐고 작품의
배경이 된 공간은 명소가 됐습니다.
[김유진 / 식당 종업원:
물어보기도 하고, 휴대전화로 보여주기도
해요. 그리고 강하늘 팬도 있고
많더라고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닌 이 드라마의
정수윤 작가는 일상의 경험이 묻어있는
곳이 배경이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전북 사람들의 말은
대사에 녹아들었습니다.
[정수윤 / <당신의 맛> 작가:
남부시장 상인분들 그리고 어르신들
말투를 녹여내고 싶었어요. 임실이나
고창, 익산, 순창, 남원에서 올라와서
상가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았거든요.]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서 전주의 지명이
나온 '당신의 맛'까지 촬영되면서
전주의 감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영상 촬영 지원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병목 / 전주시 영화영상팀장:
기금 조성이나 문화 펀드 조성
이런 걸 해가지고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다른 시도보다는 강화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40여 편의 영상물이 전주에서
촬영됐고 올 들어서는 11편이 이미
촬영됐거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주의 감성, 알려지지 않은 로컬의 매력이
강력한 소프트파워가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