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R)"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해달라"..행정수도 완성 역행

기사입력
2025-06-09 오후 8:53
최종수정
2025-06-09 오후 8:53
조회수
10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저와 유지수 앵커가
TJB 8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여) 지역 시청자 여러분께 꼭 필요한 소식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남) 첫 소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해수부 이전 추진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여) 행정수도로서 정체성 훼손은 물론
다른 부처들의 연쇄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무회의를 개최하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신속하게 준비하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다음날 발표된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선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이 신설되고,

해양수산부도 이전 추진단
출범 준비에 착수하는 등
부산이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5일)
- "(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현안 청취 과정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빠른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이전 소식에
세종시는 비상입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분한 후속 검토 없이
당선 이틀 만에 내려진 지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전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과거에도 해수부 부산 이전이 논의는 됐지만,
행정 효율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종에 만들어진 합리적 결정이었는데,
부산 이전은 이와 배치된단 겁니다.

▶ 인터뷰 : 최민호 / 세종시장
-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 (이전은) 행정수도라는 이름 하에 건설된 지 20년이 걸리는데, 해수부 옮기는 데는 이틀 걸렸다는 이런 것들이 지금 국가 정책 결정의 프로세스로 볼 때 조화있는 결정이냐라는…."

세종 시민사회단체에선
'부' 단위 정부 조직이
세종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선례가 생긴다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 인터뷰 : 최병조 /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바닷가에 해수부를 갖다 놓는다는 식의 논리로다가 이제 계속 나가면은 이거는 다른 부서들에 있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한편 해수부 부산 이전과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의 10대 공약이었던
세종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에 대한
요구 목소리도 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