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기 대선 이후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산 첫 40% 득표율을 넘어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고, 국민의힘은 쇄신을 통한 보수 재건이 과제인데요.
벌써부터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1*2기 지도부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했습니다 .
이 대통령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서은숙 전 최고위원에게 "내년 지방선거 불꽃 튀겠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동남투자은행 설립 등 PK에 공을 들이려는 이 대통령이 내년 지방 선거에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중요한 측면도 있고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봐야죠. 사실 이번에 PK에 들인 공이 엄청나게 컸잖아요?"}
사상 첫 40% 득표율을 달성했지만 내심 목표로 했던 45%는 넘지 못한 부산 민주당,
그럼에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2018년 재현을 목표로 합니다.
당시 민주당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뒤 이듬해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6석 가운데 13석을 싹쓸이했습니다.
"내년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는 벌써부터 후보군들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 최인호* 박재호 전 의원, 이재성 시당위원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서병수 전 시장, 김도읍 의원 등이 물망에 오릅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6개월 내지 1년의 기간 안에 성공적인 어떤 국정운영이 성과물을 보여야...(국민의힘은) 보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당으로서의 자기 정체성 그리고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 (적극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합니다.)"}
경남에선 박완수 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정점식, 윤한홍 의원 등이,
여권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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