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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화재 예방, 분리배출 관리 체계 강화해야

기사입력
2025-06-08 오후 10:11
최종수정
2025-06-08 오후 10:11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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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배터리로 인한 폐기물 처리시설이나 야적장 화재는 막기도 힘들지만 진화도 어렵습니다. 결국 미리 분리배출하는게 유일한 해법인데 하루빨리 폐배터리 분리배출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생활폐기물들이 하루 30톤 이상 모여드는 경남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입니다. 이 처리장에서는 최근 폐기물에 딸려들어온 폐배터리에서 불이 날뻔했습니다. 다행히 초반에 연기를 보고 진화했지만 각종 폐기물속에서 폐배터리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A 폐기물시설 운영자/여기서 선별은 불가능합니다. 따로 분리 배치를 해야 되는데... 여러 가지를 섞어가지고 100% 다 저희가 가공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종량제 봉투 안에 숨겨진 폐배터리가 충격을 받거나 비를 맞으면 화재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발열량이 높아 다른 폐기물들에 옮겨붙기도 쉽고 불이 번지는 속도도 빨라 진화 자체가 어렵습니다. 결국 애초에 버릴때 폐배터리를 무조건 분리 배출하는것 외에는 예방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휴대폰 보조배터리나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된 소형전자기기들은 원래 분리배출 대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용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분리수거해야한다는걸 몰라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부 훈령에 폐배터리는 분리수거해야한다고 되어있지만 일단 전용수거함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전용 수거함이 설치됐다하더라도 그 수가 적거나 구석에 방치돼있어 제대로 활용이 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아파트 주민/(수거함을) 잘 버리는 곳에 놔 둬야 잘 버리지 저런데 안 보이는데 놔두면.. 나이 좀 들은 사람은 대수롭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 때문에 폐배터리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제도부터 전반적인 체계자체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박종권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배터리 외부에 분리배출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등 제조사의 책임을 강화해야한다. 화재위험으로 반드시 분리부출하도록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도화시켜야...추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배터리를 사용한 전자기기가 갈수록 늘고 있는만큼 잇단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폐배터리 화재를 막기 위해,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병준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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