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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쌀 일본 첫 수출, 일석이조

기사입력
2025-05-20 오후 8:54
최종수정
2025-05-21 오전 0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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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벼 재배면적을 줄이겠다고 밝혀 농민들 반발이 큰데요. 반면, 옆나라 일본은 현재 심각한 쌀 수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에서 생산된 쌀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됩니다. 판로 확대는 물론이고,벼 재벼면적 감축의 해법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동 섬진강쌀이 컨테이너에 실립니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하동쌀은 40톤에 이릅니다. {최강호/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법인 대표/"다음주에 40톤이 (2차로) 나가고 향후 6월부터 200톤이 추가로 나가는데 저희 농협에서 가지고 있는 쌀 소진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심각한 쌀 수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쌀값이 폭등한데다 물량까지 부족하면서 처음으로 하동 쌀 수출이 성사된 것입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일본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는 2~3배 정도 가격이 높기 때문에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가격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큰 의미가 있고요."} 하동군은 지난해에도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 나라에 쌀 500톤을 수출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일본 수출 물량 280톤까지 더해지면서 12개 나라에 700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쌀 수요가 많은 일본 시장 개척은 가뜩이나 논란이 된 벼 재배면적 감축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동군이 줄여야하는 벼 재배면적이 423ha인데 쌀 700톤을 수출하면 135 ha 감축한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승철 하동군수/"식량이라는 안보의 의미를 갖고 있는 시장을 든든히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구조적 전환이 정부가 해나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이 할당받은 감축 면적은 7천 헥타르에 이르는 만큼, 다른 시군에서도 쌀 수출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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