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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위기의 자영업자들..10분 만에 5천 명 몰려

기사입력
2021-01-27 오전 09:36
최종수정
2021-01-27 오전 09:36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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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모임 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특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인데요. 이들을 돕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오늘(26) 시작됐는데 접수 시작 10분 만에 무려 4천9백여 명이 몰렸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15년간 요식업에 종사해온 이준석 씨. 코로나 사태가 지속된 1년 동안 식당 매출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엔 손님이 오는 날보다 없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이준석/자영업자 '8시 이후에는 손님이 안 들어와요. 그러니까 전기세라도 아끼려고 8시 정도 되면 불을 꺼버리는 거죠. 어차피 그 시간에는 손님이 안 들어오니까.' 폐업도 고민해봤지만 당장 생계가 걱정입니다. (인터뷰)이준석/자영업자 '(폐업) 생각을 매일매일 하죠. 그렇지만 당장 이걸 접는다고 해서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조금 희망을 가지고 버티고 있는 거죠.' (1/4cg-in)실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울산 자영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8만 8천명으로 지난 2019년보다 1.1%, 천 명이 줄었습니다.(out) 이렇게 자금난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백억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접수 가능 인원은 660여 명, 하지만 접수가 시작되자 4천9백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결국, 접수는 10분 만에 마감됐고, 대기하는 사람만 450명에 달합니다. 업체당 5천만 원 한도로 최대 2.5%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 금리가 연 1% 이하 수준이다 보니 신청이 폭주한 겁니다. (cg)또,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공연시설 등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업종은 보증 수수료를 30% 감면해주는 것도 신청자가 몰린 이윱니다.(out) (인터뷰)오진수/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보증 공급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지역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보증 계획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에 접수에 실패한 사람은 2월 이후 울산시와 구군별로 시행되는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1/26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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