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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타미플루 품귀까지, 독감 유행 '심각'

기사입력
2025-01-05 오후 8:42
최종수정
2025-01-05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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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확산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8년만에 최대 규모 유행세인데, 일부에서는 독감치료제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내내 환자들로 북적이는 경남 창원의 한 아동병원입니다! 대다수가 독감 의심환자들입니다. 7살에서 18살 사이 소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급증세입니다. 지난달말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73.9명에 이릅니다. 3주만에 10배이상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최대치입니다. 고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도 심합니다. {이민희/독감 의심 환자 보호자/"열이 39도까지 올랐다가 해열제를 먹으면 38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더라구요. 열이 잘 안잡히고 기침도 심해지고 그래서 독감이 아닌가 싶어서 왔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줄어든 독감에 오히려 면역이 떨어지면서 중증화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 품귀 현상 조짐까지 일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타미플루 대신 대체제로 조제하는 경우가 일상화됐습니다. 최근 유행세라면 대체제 재고도 바닥날지 모른다며 약국가는 걱정입니다. {이향란/약사/부산시약사회 학술위원장/"환자가 늘면서 (타미플루) 처방이 늘게되면서 재고는 다 소진이 되어 있고, 공급이 빠르게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체할 약들까지 같이 덩달아 연쇄 품절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당장도 문제지만 보통 2월말쯤 시작되는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김규태/창원 양덕서울아동병원 장/"독감 접종을 하게되면 항체가 2~4주후에 형성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금이라도 빨리 접종을 해야 나중에 봄철에 유행하는 독감에 대비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19와 세포 융합 바이러스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까지 우려되는 상황, 보건당국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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