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R)尹 체포 무산에 "법 집행 예외 없어야"

기사입력
2025-01-03 오후 9:07
최종수정
2025-01-03 오후 9:07
조회수
5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지역민들은 착잡한 마음으로 이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시민들은 법 집행 절차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체포를 거부한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내일 윤 대통령 구속과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수괴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시도한 건 오전 8시쯤.

하지만 대통령실 경호처와
5시간 30분 넘는 대치 끝에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전역 대합실에서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착찹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 인터뷰 : 이예지 / 경기도 과천시
- "국민들이 12월 이후로 계속 불안해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정작 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법 집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심당을 찾은 시민들도
체포 중단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갑작스런 계엄령으로
탄핵을 자초했고 '내란 수괴' 혐의에 휘말려
사회를 불안정하게 했다는 비판 속에
체포가 단호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장재민 / 공주시 신관동
- "경제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위신이나 이런 부분도 많이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저하가 된 부분이 있지 않나, 그래서 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고.."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조수사본부의 체포 시도가 적법하지 않다며
버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 시민단체들은 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실 경호처와 극우세력에게도
공무집행 방해와 내란 동조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4시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윤 대통령 구속과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신윤실 /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상황실장
- "탄핵 당한 이후에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는 자기 말도 뒤집어버린 행태이고요.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에도 아무런 근거 없이 거부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하고 있는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성명을 내고 적법한 영장 집행을 거부한 윤 대통령의 행위는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 행위라며
내란 조장으로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