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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서해호 수색 나흘째..'마지막 실종자 어디에?'

기사입력
2025-01-02 오후 9:07
최종수정
2025-01-02 오후 9:07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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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산 앞바다에서 전복된,서해호
사고로 인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모두 5명의 실종자 가운데
4명의 시신은 수습을 했지만
아직까지 한 명을 찾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거센 조류 등
수색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운반선 전복 사고를 막기 위해
일반 어선만 적용하는
출입항 관리를 사고가 난
서해호와 같은 기타선까지
대폭 강화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서산시 고파도 인근에서
전복된 83톤급 운반선 서해호.

신고 당시 2명이 구조된 이후 다음날
70대 선장 등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어제(1) 숨진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선 / 서산시 고파도 어촌계장
- "1층에 계시던 두 분이 배를 대고 이제 그 배의 난간을 붙잡고 이렇게 돌다 보니까 이렇게 들여다보니까 계시더라고요."

해경은 전복 당시 화물차에 타고 있었다고
추정되는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일부분이 갯벌에 묻혀있는데다
조류가 거세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명수 / 태안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사고 선박의 승선원 중 4명은 선내에서 발견 되었는데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화물차(는) 수색을 통해서 발견을 하였고, 현재 실종자 수색 중입니다"

모두 7명의 사상자를 낸 서해호는 선체에
고정되어 있어야 할 화물차 두 대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항 전 화물차 고정여부 등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일몰 시간 이후
운항에 나섰다 참변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반 어선은 입출항 신고가 필수지만, 차량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서해호는 기타 선박으로
분류돼 신고를 강제할 규정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기타선의 입출항 신고 의무화 등
'선박안전조업'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영석 /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
- "선박 안전관리 규정이 이제 운항 규칙이라든지 이런 게 정해져 있으면 사고 확률은 확실히 준다고 봐야겠죠. 지금은 이제 업자들의 임의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등록된 기타선은 천 334척,
오늘도 입출항 신고 없이
위험한 항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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