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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애도 물결' 지역 각계, 차분한 새해 출발

기사입력
2025-01-02 오후 8:52
최종수정
2025-01-03 오전 10: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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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향으로 각급 기관,단체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한해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시무식을 축소했고 아예 취소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은 최혁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매사의 힘찬 외침에 2025년 부산공동어시장의 첫 경매가 시작됩니다. 매서운 칼바람에도, 중도매인 사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자 분위기도 달아오릅니다. {경매사/"9만7천원, 9만7천원 108번."} "제 뒤에는 보시는 것처럼 2025년 첫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박극제/부산공동어시장 대표/"초매식은 대한민국의 시무식을 알리는 그런 큰 행사이기도 합니다. 무안 사고로 인해서 조용한 추매식을 가지게 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기 여건을 맞이한 경제계의 시무식도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한 분위기로 치러졌습니다. 경제인들은 올 한해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습니다. {양재생/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지역사회와 강력하게 연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계는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경제와 지역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무식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새해 첫날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서 시무식을 대신했습니다. 정치권은 단배식을 연기 또는 취소한 채, 추모분위기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분향소 조문에 이어 부산시와 민생,안전을 위한 간담회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도 각각 참배와 분향소 조문으로 단배식을 대체한 가운데,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들뜸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부산경남의 새해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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