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첫 날 TJB 8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 대형참사로 대부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지역의 해맞이 명소에는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시민들은 올 한해는 나라가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이 회복돼 개인과 가정이 행복해
지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새해 해맞이 현장을
이선학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둑어둑한 이른 새벽, 수평선을 뚫고
을사년 첫 태양이 떠오릅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맞이 명소
당진 왜목마을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대형 참사로 대부분의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새해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악의 경제상황과 비상계엄사태, 그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유난히 우울하고, 어두웠던 지난해.

시민들은 새해에는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기를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박태근 / 인천시 계양구
- "연말에는 항공 사건도 터지고 해서 좀 어수선했었는데 올해는 경제적으로나 또 좋은 나라가 됐으면 좀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곳곳의 다른 해맞이 명소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비록 예년처럼 설레이고, 흥겨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암울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인터뷰 : 김하랑 / 세종시 다정동
- "2024년에는 안 좋은 일이 많아가지고 2025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김호연 / 전북 익산시 영등동
- "25년 을사년은 우리 모두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빌기 위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새해가 밝았지만,
을사년 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젊은이들에게는 희망만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진예윤 박주현 / 논산시 내동
- "이제 대학교 가서 재미있는 활동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혜와 풍요, 다산을 상징하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경제도 살아나고, 나라도 안정되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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